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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간 이식을 받은 북한이탈주민 영수씨의 이야기(모금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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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천복지재단 댓글 0건 조회 1,863회 작성일 18-09-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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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낙상 사고와 간이식 수술, 그리고 간을 기증해준 아내
2008년 한국으로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인 김영수(가명) 씨는 다섯 가족의 가장입니다.
한국에서 정착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던 2017년 어느 날, 건물 외벽 청소를 하던 영수 씨는 6층 높이에서 낙상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인해 발목 수술을 하였으며, 치료하던 중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화 증세가 심각해졌고 간이식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간 기증자를 찾지 못하고 병세가 악화되던 중 다행히 아내의 간을 기증받아 올해 1차, 2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간이식 수술을 받은 영수 씨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이고, 남편에게 간 기증을 한 아내 또한 회복 중입니다.
자신의 간을 기증해준 아내가 없었다면 영수 씨는 희망을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배우자와 가족을 먼저 생각한 아내가 있었기에 다시 힘을 내어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간 이식 후 꾸준한 치료와 검사 및 관리가 필요한 영수씨
아내에게 간이식 수술을 받은 영수 씨는 앞으로도 꾸준한 치료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최소 2년 동안 이식받은 간에 B형간염이 전염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헤파빅 주사(항체예방접종)와 더불어 수술 후유증으로 당뇨병 증세가 심하여 인슐린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미 2월부터 혈액검사 및 유산탈수효소검사 등 수많은 검사와 헤파빅 주사에는 담도주사, 4월에는 간이식 동적 검사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처럼 간이식 수술 사후 관리 때문에 꾸준한 검사와 집중 치료가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18년에는 약 2천만 원, 19년에는 약 1천만 원 정도 의료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외부 단체의 지원은 없으며, 부부는 수술 후 회복 중이라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당장 자녀의 교육비와 가족의 생계비조차 막막하며, 자녀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수씨는 하루빨리 회복하여 가장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수씨의 다섯가족의 행복이 변치 않도록
영수 씨의 가족은 5명으로 영수 씨와 아내,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중인 자녀 그리고 이제 2살 된 막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부부가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녀의 교육비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으며, 매월 생계비와 치료비로 많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힘든 시간도 견디고 있습니다. 영수 씨를 살리기 위하여 자신의 간을 기증한 배우자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완치되어 건강한 아빠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귀엽고 착한 자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하여 노력 중인 영수 씨.
영수씨 가족의 행복과 노력이 변치 않도록 영수 씨 가족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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