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등록)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엄마에게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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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천복지재단 댓글 0건 조회 901회 작성일 22-04-12 16:37본문
모금 후기가 등록되었습니다.
건강하게 회복중이신 송이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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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다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자활근로활동에 참여중인 송이님은 5명의 식구를 보살피는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가장입니다. 장애로 일을 할 수 없는 남편과 학령기 3명의 자녀를 보살피기 위해서 오늘도 자활근로활동에 참여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송이님으로부터, 어두운 목소리로 기관에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 잠깐 뵙고 상담을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만난 송이님이 마스크를 살짝 벗고 수줍게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동안 오뚜기처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다시 일어났어요!!
그동안 몇 번 만났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벗은 모습은 처음 뵈었고, 마스크를 벗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셨을지 알 수 있었습니다. 치아 상태가 매우 심각했고, 비전문가가 보더라도 바로 치료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왜 지금까지 말씀하시지 않았는지 여쭤보니, 그동안 도움 받은 것이 많은데 이것까지 말하기가 미안했다고 하십니다. 하루빨리 치료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점점 어려워지는 가정 형편으로 치아를 계속해서 방치하였고, 그 결과 치아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져 외관상은 물론 먹는 것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 넘어져도 일어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송이님은 천하무적 오뚜기처럼 내일을 위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악화되는 건강과 나아지지 않는 가정 형편은 송이님을 차츰 움츠러들게 했습니다.
이제 나를 돌아봅니다.
치료가 시급함에도 당장 생계와 자녀양육, 교육 등에 들어가야하는 비용과 부채에 대한 부담으로 나 자신에 대한 돌봄은 미루게 되었습니다. 임플란트와 브릿지 시술 등은 고비용이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마음도 힘이 듭니다.
치아 상태가 좋지 못한 송이님는 항상 손으로 입을 가리며 누군가 자신의 치아를 보진 않을까 눈치를 살피곤 합니다.
그래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는 송이님께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가장으로써 본인의 삶보다는 가족을 위해 희생해온 송이님이 자신있게 활짝 웃을 수 있는 당당함을 선물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기부금 사용 계획
송이님의 치아 치료는 6,000,000원이라는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만성복합치주염으로 인해 치아 구조가 허물어지기도 했고, 착색과 변형 등 치료 범위가 넓습니다. 그래서 단계적으로 잇몸치료와 함께 임플란트와 브릿지 시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추가 모금이 가능하다면 그동안 치아 문제로 음식을 먹는게 어렵다보니 식생활과 건강에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치료가 되면 식재료를 구입해서 가족들과 정말 맛있게 음식도 만들어 먹고 싶습니다. 또 당당하게 마스크를 벗고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싶습니다.
마음을 담아 미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기부자님의 손길이, 너무 힘들어서 이제 나를 돌아보고자 하는 송이님께 큰 힘이 됩니다. 그동안의 수고를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가족 외식권을 선물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는 송이님께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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