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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등록) 탈북 후 두 번째 항암, 자녀들과 오랫동안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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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천복지재단 댓글 0건 조회 1,953회 작성일 19-08-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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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님의 치료 후기가 등록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56059/postscripts?redirectYN=N 



탈북 이후 두 번째 항암치료를 시작한 지수(가명, 여50세)님, 남한에서 자녀들과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탈북 이후 남한에서의 경제적 어려움 


지수(가명, 여50세)님은 탈북이후 중국에서 생활하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2008년 남한에 혼자 들어와서, 2009년 충남 아산에 정착해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들과 함께 외국에서 잠시 생활하기도 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회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변재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다시 합쳐진 가정, 그러나... 


몇 년 전, 중국 남편의 사망으로 큰 딸이 15살, 둘째 아들이 13살이 되어서야 엄마를 찾아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우여곡절 끝에 함께 살게 된 아이들와 행복한 가족을 꿈꾸며, 건장한 성인들도 힘들다던 조선소에서 페인트 도장 일을 하였습니다. 일용직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주∙야간으로 근무를 하다가 계속 무릎 통증이 지속되어 병원에 갔더니 물이 차고 연골이 없어졌다며 수술하라고 하였습니다. 


무릎 수술 후 페인트 도장 일을 그만두게 되고, 재활치료를 받던 중 국민건강검진을 했는데 그만 자궁경부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고생스러운 일은 늘 함께 온다는 듯, 자궁경부암 항암치료를 4개월 동안 받게 되었고 계속된 수술과 치료과정을 통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암 진단과 절망 


아이들과 함께하는 희망으로 암을 다스려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치료하던 중 폐 통증으로 CT 촬영을 했는데 폐로 암이 전이되어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온 몸에 힘이 없어지고 아이들 얼굴만 떠올랐습니다. 폐암치료를 위해서는 6개월 이상 항암치료를 해야 하고, 매월 500만원 상당의 치료비가 들어간다는 사실이 큰 부담이 되어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녀들과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현재 아이들은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3학년으로 엄마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하는데, 아이들끼리 힘겹게 생활하고 있어 아픈 엄마로써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미안한 생각뿐이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왕따 당할까 두렵기만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지금에도 아이들 걱정과 불안감으로, 행여 잘못될까봐 두려움으로 떨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아이들과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은 소망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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