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등록) 미선님이 먼저 베푼 선한 손길, 이제 우리가 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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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천복지재단 댓글 0건 조회 785회 작성일 22-07-29 15:06본문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속에 미선님께서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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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을 베풀어 온 미선님
미선님은 4살 때,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하여 시각 장애를 가지게 되었지만 늘 씩씩하게 생활하였습니다. 일찍 독립해서 모은 돈으로 중국집, 국수집, 돼지국밥, 고깃집 등 안 해 본 장사가 없었습니다.
2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면서 미선님은 방황하는 아이들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며 베푸는 기쁨을 아는 그런 어른이었습니다. 늘 나보다 남을 먼저 우선시하는 삶을 살아온 그런 어른이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절망, 그리고 희망
매일같이 새벽부터 부지런히 장사를 준비해오던 어느 날, 갑자기 피를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아가보니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치료는 고사하고 당장의 월세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는 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 건강이 더욱 악화된 미선님은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피를 토해 쓰러졌으며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의식이 없는 미선님이 간을 이식 받지 못하면 살 수 있는 가망이 없을 것이라며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극적으로 뇌사자의 간을 기증 받아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 이후에도 중증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미선님은 자신에게 간을 기증해준 뇌사 청년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재활하였고, 결국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벽을 짚지 않고서는 걷기 힘든 미선님>
하지만 끝나지 않은 고통
그 행복도 잠시 간이식 수술, 허리협착증 수술, 고관절 수술 등으로 오랜 기간 입원하면서 발생하게 된 의료비 4,000만 원 정도를 카드회사에 갚지 못하자, 독촉 전화와 독촉장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미선님 역시 스스로 돈을 벌어 카드빚을 갚고자 하는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어느 곳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자 간이식 환자인 미선님을 근로자로 받아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기진료를 보던 6월의 어느 날, 간내 담도 협착 및 결석이 발견되어 이식받은 간이 손상되지 않기 위해서는 시술이 필요하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미선님은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공포감보다도 병원비가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라 발만 동동 구르게 되었습니다.
2개월 이내 담석을 제거하는 시술과 좁아진 담도에 스텐스를 삽입하는 시술을 해야 이식받은 간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에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지난 7월 11일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해당 시술을 진행하였고, 현재 잘 치료를 받고 퇴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경과에 따라 합병증이나 추가 처치가 필요할 수 있고, 향후 3개월 이후 담관 스텐트의 제거 또는 처치에 관한 시술을 다시 받으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미 많은 빚이 있고 계속 주변의 도움을 받다 보니, 아무래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을 요청드리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본인처럼 돈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말을 늘 입버릇처럼 하는 미선님, 그리고 그동안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신 미선님이 다시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회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미선님>
모금액 사용 계획
3개월 이후 있는 스텐트 시술 관련 비용 50만원과 전후로 발생하는 각종 진료 및 치료비 30만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통원을 위한 교통비, 떨어진 체력과 영양 보충을 위한 식품비 등으로 사용 예정입니다.
기부금 전액은 미선님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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