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도 꺾지 못한 래퍼의 꿈을 함께 이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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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천복지재단 댓글 0건 조회 580회 작성일 22-11-14 13:55본문
- 꽃다운 나이, 스무살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련
-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곁에 있으면 든든한 아들, 누리! 누리(가명)는 키르기스탄과 한국을 오가며 성장한 저의 멋진 아들입니다. 낯선 한국 땅에서 한국 사람과 만나 결혼하였지만, 갑작스런 남편과의 사별로 제겐 누리밖에 없습니다. 누리도 그것을 아는지 서로가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가던 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 고유의 명절 추석,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향을 찾아 분주한 그 날, 우리는 다른 이유로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바로 누리가 고열과 어지럼증으로 심한 구토를 하며 점차 얼굴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 밥을 먹지 못하는 것이었어요! 추석으로 인해 병원이 운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한국의 병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모르는 우리는 그저 추석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해 어머님의 도움을 받고 있는 누리님>
- 낯선 병원, 누리의 모습
- 그동안 건강한 탓에 친하지 않았던 한국 병원, 처음 방문한 응급실에서 난생처음 보는 기계들로 많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람세이-훈트 증후군을 진단받았습니다. 제겐 낯선 병명이지만 주변에서는 저스틴 비버가 투병 중인 병이라며, 열심히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고 응원해줍니다.
누리가 밥을 먹거나 대화할 때, 안면마비로 이상한 표정을 하는 본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더니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속상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누리는 좌절하지 않고 매일매일 하교 후 1시간이 걸리는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고 오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클 뿐입니다.
- 매일매일 계속되는 치료, 무섭게 늘어나는 카드 빚
- 사실, 저도 건강이 좋지 않아 근로활동이 제약이 있어 정부로부터 의료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다르게 누리는 외국인이라 저와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9월부터 치료를 시작하고, 정부 지원금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의료비가 지출되기 시작했습니다. 누리를 위해서라면 저의 모든 것을 다 내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쌓여가는 치료비... 지금까지 1개월 조금 넘게 치료를 했지만 앞으로 월세를 내는 것조차 걱정됩니다. 환자마다 치료 속도가 다르다고 하지만 1년은 평균적으로 치료를 받는다는데... 막막한 마음이 큽니다.
- 앞으로 1년,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누리!
-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지만 이겨온 우리가 이번 시련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누리는 아프기 전에는 직접 작사·작곡을 하며 래퍼의 꿈을 키웠습니다. 직접 만든 노래를 들을 때면, 아프지 않았던 누리의 모습이 떠올라 속상한 마음이 큽니다.
노래를 하고 싶다는 누리에게 노래로 살아가기는 어렵다고 꿈을 포기하게 했던 제가 미워집니다. 누리가 아프지 않고 회복한다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엄마로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누리가 그동안 고생했던 것은 모두 잊고 일상생활로 돌아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듬직한 모습을 생각만 해도 멋져 웃음이 절로 지어집니다.
그리고 모든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아름다운 누리의 이야기를 랩으로 듣게 해주세요!
<화목한 누리님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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